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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알아야 운전법을 안다!


긴 시간 동안 눈이 내린다면 ‘압설면’을 조심해야해요. 말 그대로 눌러진 눈 이라는 뜻 입니다.

-눈이 많이 쌓인 길에서 자동차가 지나간 자리는 그 압력에 의해서 눌러지고, 촘촘한 밀도로 붙게 돼요. 통행량이 많은 곳이라면 그렇게 자동차로 계속해서 다지고 도 다져진 길은 말 그대로 ‘빙판길’이 되는 셈이죠. 한국에서 이러한 압설 현상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스키장인데요. 슬로프를 압설로 정비하여 스키와 보드가 미끄러지듯이 내려오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돼요.

-이를 반대로 말하자면 자동차 길이 곧 슬로프가 된다는 뜻이에요.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서 얼어붙은 듯한 앞 차의 타이어 궤적은 빙판길일 가능성이 커요. 따라서 그 궤적의 바깥쪽이나 눈이 덜 다져진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행량이 드문 곳이라면 눈이 많이 눌러지지 않아 오히려 앞 차의 타이어 궤적을 따라 가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압설면과 함께 겨울철 주의해야 할 또 다른 눈길은 바로 ‘블랙 아이스’입니다.

-아스팔트와 같은 도로에서 검정색으로 비쳐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 입니다. 보이지 않는 빙판길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블랙아이스는 그늘진 곳에 내렸던 눈이나 비가 일교차로 녹은 뒤 얼어붙기를 반복하면서 형성돼요.

-도로 위에 아주 얇게 형성되기 때문에 아스팔트로 포장된 자동차 도로에서는 육안으로는 쉽게 식별할 수 없어 겨울철 연쇄 추돌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운전자가 빙판길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속으로 주행하다가 코너를 돌거나 제동을 할 경우 차량이 그대로 휘청거리며 옆 가드레일이나 앞의 차와 추돌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블랙아이스가 주로 발생하는 교량과 터널 진출입구에서는 더욱 속도를 줄이셔야 되는 점 유의해야 해요. 물론 겨울철 어느 곳에서나 평소 대비 저속 운행은 필수라는 점 역시 잊지 말아 주시고요.


압설면, 블랙아이스 외에도 바로 염화칼슘이 살포된 도로입니다.

-보통 염화칼슘은 눈길의 제설용으로 사용돼요. 물에 녹으면 어는 점을 낮추는 성질과 함께 주변의 수분을 흡수하여 발열 과정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주변의 눈을 녹인다고 해요. 다른 말로는 염화칼슘이 뿌려진 자리는 빙판길은 아니지만 수분이 많아 마치 비가 내린 길과 같다는 점이죠. 이러한 상태로 날씨가 추워지면 그대로 다시 얼어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이러한 도로에서도 운전자가 유의하지 않으면 누구나 쉽게 미끄러지겠죠. 실제로 겨울철 염화칼슘에 따른 자동차 추돌사고는 뉴스기사에서 간간이 접하는 내용이기도 해요.


이처럼 겨울철 노면상태는 압설면, 블랙아이스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따라서 운전 방법 또한 평소와는 달라야 하죠. 기본적으로 이러한 빙판길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동차를 성급하게 운전하면 안돼요. 

 -멈춰 있는 자동차가 출발할 시 노면과의 마찰력이 떨어져 제자리에서 헛돌 수 있으니 가속페달은 천천히 밟아야 해요.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변속기를 아예 2단 이상으로 맞춰 출발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죠. 그렇게 저속으로 움직이면서 차간 거리는 충분히 유지하여야 하는데요. 눈길에서는 제동거리가 마른 노면 대비 배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이미 여러분의 자동차가 미끄러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이때 제동을 위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면 오히려 자동차는 제어가 불가능한 상태로 계속 미끄러지게 돼요. 이런 상황을 마주한다면 오히려 브레이크 페달에는 발을 떼고 차가 미끄러지고 있는 방향으로 스티어링 휠을 틀어 중심을 잡아야 해요. 이를 ‘카운터 스티어’라고 부르는데요. 자동차의 뒤쪽이 왼쪽으로 틀어지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틀어지면, 오른쪽으로 스티어링 휠을 꺾어 다시 차량의 자세를 다시 바로잡으며 스핀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죠.


 -이 기술에 문제점이 있다면 바로 잘못 구사하면 오히려 차량이 반대로 미끄러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따라서 적절한 카운터 스티어를 구사하려면 충분한 연습이 필요해요. 최근에는 드라이빙센터 등에서 이러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는 하는데, 애초에 이러한 상황 자체를 일어나지 않도록 천천히 안전 운전하는 것이 제일이겠죠.


안전은 장비빨, 겨울 차량용품 소개!

-겨울철에는 운전 방법뿐만 아니라 그에 맞는 장비도 잘 갖춰야 해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단연 타이어라고 할 수 있어요. 노면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겨울철 운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중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사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타이어에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도 있어요. 바로 스노우 체인, 패드 그리고 스프레이예요. 보통 구동 바퀴에 장착하며, 나열한 순서대로 설치하는 데 난이도가 있으나 그만큼 효과와 내구도도 크다고 볼 수 있죠.

-먼저 스노우 체인은 말 그대로 타이어 외관에 사슬처럼 덧씌워 마찰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요. 재질은 쇠, 우레탄, 플라스틱 등 다양해요. 셋 중에 설치가 가장 어려우나 그만큼 효과와 지속력도 제일이라고 할 수 있죠.

-스노우 패드는 접착제를 도포하여 붙이는 방식으로 주행 중에 자연스레 마모되어 별도의 탈착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전용 장갑을 착용하여 부착하고, 완전히 경화된 후 출발해야 해요. 게다가 패드가 소모될 때까지 계속 부착한 상태로 운전해야 하죠.

 -마지막으로 단순히 타이어에 뿌리면 끝나면 스노우 스프레이예요.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나 효과도 적고 유지되는 효과가 적기에 일부 구간을 주파하기 위한 용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겨울철 운전에는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타이어에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도 있어요. 바로 스노우 체인, 패드 그리고 스프레이예요. 보통 구동 바퀴에 장착하며, 나열한 순서대로 설치하는 데 난이도가 있으나 그만큼 효과와 내구도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스노우 체인은 말 그대로 타이어 외관에 사슬처럼 덧씌워 마찰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요. 재질은 쇠, 우레탄, 플라스틱 등 다양해요. 셋 중에 설치가 가장 어려우나 그만큼 효과와 지속력도 제일이라고 할 수 있죠.


-스노우 패드는 접착제를 도포하여 붙이는 방식으로 주행 중에 자연스레 마모되어 별도의 탈착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전용 장갑을 착용하여 부착하고, 완전히 경화된 후 출발해야 해요. 게다가 패드가 소모될 때까지 계속 부착한 상태로 운전해야 하죠.

 

-마지막으로 단순히 타이어에 뿌리면 끝나면 스노우 스프레이예요.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나 효과도 적고 유지되는 효과가 적기에 일부 구간을 주파하기 위한 용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으로 윈터 타이어를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그 방법은 타이어 사이드월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M+S 표시와 함께 산속의 눈꽃 무늬 표시를 함께 확인하면 돼요. M은 Mud, S는 Snow의 약자로 M+S는 사계절타이어를 의미하며,

바로 옆 산속의 눈꽃 무늬는 말 그대로 겨울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표식이죠.

윈터 타이어는 빠르게 물을 배수하고 접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면과 접촉하는 부분의 무늬, 즉 트레드가 깊고 넓게 홈이 파져 있어요.

게다가 특별한 소재를 사용해 저온에서도 고무가 경화되지 않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므로 젖은 노면, 눈길 등에서도 제동력을 발휘하는 효과가 있죠.

 

대신 그만큼 일반 노면에서는 마모율이나 연비가 좋지 않아 이름 그대로 겨울철에 가장 적합해요.


윈터 타이어는 종류에 따라 다시 노르딕(Nordic)과 알파인(Alpine)으로 나뉩니다.

-노르딕 타이어는 북반구 지방과 같이 눈길과 빙판길이 많은 노면에 적합한 타입이에요.

-알파인 타이어는 빙판길 보다는 눈이 녹은 젖은 노면 등에 더 적합한 타이어라고 보면 돼요


* 따라서 윈터 타이어를 장착할 때에도 주로 운전하는 지역의 특징을 보고 노르딕과 알파인 중 어떤 타이어를 선택할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해요.



타이어를 굴리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존재, 공기 또한 매우 중요해요.

계절별로 적정 공기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텐데요.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타이어가 수축되고, 공기압이 낮아져 같은 양의 공기를 넣어도 줄어들 수 있어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 이상 높이는 것이 좋다고 해요.

 

요즘 판매되는 차량에는 대부분 TPMS라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가 있어 쉽게 차량의 공기압을 체크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시중에서 휴대용 에어펌프 등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하나씩 구비하시면 겨울철 운전 중 공기압 체크는 물론, 필요 시 바로 주입까지 가능하니 든든할 거예요


방심은 금물! 빙판길 다음으로 조심해야 할 것은?

타이어 외에 겨울철 차량 관리 시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 몇 가지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앞서 눈길을 설명하면서 언급했던 제설용 ‘염화칼슘’이에요.

염화칼슘에 포함된 염소 성분이 묻은 눈은 차량의 하부에 침투하여 차체를 부식시킬 수 있거든요.

 

자동차 제조사 및 차량마다 다르지만 보통 부식에 취약한 부위에 방청작업 및 언더 커버가 장착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차량 관리를 위하여 겨울철 운전 후에는 시간이 되실 때 고압 하부세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이를 방치하고 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붉은색을 띈 녹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바로 ‘성에’예요.

이는 차량의 내기 및 외기온도의 차이로 생긴 물방울이 저온에 얼어붙는 것인데요. 겨울철 운전자들의 불청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돼요. 주거환경에 따라 지상에 두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이때는 먼저 와이퍼를 세워 두는 것이 좋아요. 와이퍼의 고무가 유리창에 생긴 성에로 달라붙을 수 있으니까요.

 

차량에 성에가 꼈다면 공조기의 풍량과 온도를 최대로 설정한 상태에서 서리제거 버튼을 누르고 일정 시간 기다려 주셔야 해요. 이 방법은 자동차 매뉴얼에도 기재되어 있으니 한 번씩 읽으면 도움이 돼요. 만약 빠르게 성에가 단단하게 얼어붙어 쉽게 제거가 안 된다면, 성에 제거 스프레이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참고로 뜨거운 물을 붓거나 신용카드 등으로 유리를 긁는다면 유리에 상처가 가거나 심각할 경우 깨질 수도 있으니 이 방법은 반드시 삼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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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빙판길 사고 대처 요령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3-03-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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